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82년생 김지영(영화) (문단 편집) === 더불어민주당 논평 철회 논란 ===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장종화가 이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더불어민주당 논평 게시판 누리집 갈무리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과는 다르다면서 글을 삭제하였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22961|#]] 이하 전문. {{{#!folding 【 감상평 전문 펼치기 】 >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 일주일이 지났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이미 수많은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주연을 맡은 배우 정유미와 공유는 단지 배역을 맡았다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 했다. 영화의 존재 자체가 소위 '페미니즘'의 상징이 되고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들여다보아야 할 문제는 그 지점이 아니다. > 김지영이 겪는 일들을 일반화할 수는 없다. 이 사회의 모든 여성이, 특히나 영화의 제목처럼 82년생 여 성이 모두 김지영의 경험을 '전부' 공유한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몰카 적발 뉴스는 오늘도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온다. 육아는 여전히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김지영이 겪었던 일 중에 한두가지는 우리 모두 봤거나, 들었거나, 겪었다. > 이는 거꾸로 '82년생 장종화'를 영화로 만들어도 똑같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단순히 숙제 하나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풀스윙 따귀를 맞고, 스물둘 청춘에 입대하여 갖은 고생 끝에 배치된 자대에서 아무 이유 없이 있는 욕 없는 욕은 다 듣고, 키 180 이하는 루저가 되는 것과 같이 여러 맥락을 알 수 없는 '남자다움'이 요구된 삶을 살았다. > 영화는 '이렇게나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구나.'하는 점을 보여준다. 김지영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성별과 상관없이 우리가 얼마나 서로의 입장과 생각을 제대로 마주하지 않으며 살아왔나하는 점이다. > 멀쩡히 직장을 다니다 출산과육아로 인해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오로지, 또 오롯이 아이와 24시간을 보내는 삶이 365일 이어질 때.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고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은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육아의 삶을 제대로 마주해주지 않았다. > 함께 집안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싶지만 대출, 앞으로의 교육비 걱정과 직장에서 육아휴직의 빈 자리에 대한 부담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처지일 때. 아이 함께 키우라고, 육아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하지만 돌아갈 책상은 사라져 있다. 우리는 그렇게 과로한 노동을 강요해왔다. > 그 불합리함을 뚫고 나온 것이 자랑이 되어 여기저기서 'Latte is horse'를 외치고 있다. 틀렸다. 그 어려움 뚫고 온 당신, 존중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느꼈던 옳지 않은 모습들은 고쳐야 할 것들이지 이어가야 할 것들이 아니다. 김지영 같은 '세상 차별은 혼자 다 겪는' 일이 없도록 우리 주변의 차별을 하나 하나 없애가야 할 일이다. 우리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일이다. 당신과 나는 서로 죽도록 미워하자고 태어난 것이 아니지 않은가? > 2019년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장종화}}} 결국 이 감상문은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의 "당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점이 있어 철회한다"는 이유로 내려갔다. 비슷한 과정을 거친 바 있던 대구시의원 [[홍준연]]이 결국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전례가 있기에 장종화 역시 제명당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11월 5일 정의당 정치네트워크 진보너머에서 장종화를 지지하고 민주당을 비판했다.[[https://brunch.co.kr/@jinboneomeo/22|#]] 특히 [[친문]] 성향 사이트 중 가장 활성화된 [[루리웹]]의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북유게]]에서도 반발이 극심했는데, "논평이 남성우월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논평을 내보내서 다른 사람들도 '민주당에서 이런 논평도 나오네?'라면서 좋아했는데 왜 니네 멋대로 페미표 때문에 논평을 철회하냐?!"면서 민주당을 비난했다.[* 루리웹은 게시판을 불문하고 [[친문]] 성향이긴 하지만 [[문재인]]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되면 민주당도 가차없이 비판한다. 페미니즘에는 적대적인 성향을 보이긴 하지만 [[안티페미협회]]를 비롯한 극단적 반페미, 반여성 세력은 보수 지지 성향을 보이는 이유로 배척하고, 문재인 정부의 친페미니즘 정책에 대해서는 꾸준히 지지 성향을 보여준다.] 대체적으로 청년들의 입장을 대변하라고 뽑아놓은 청년대변인이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나이 먹은 사람들이 이를 비판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